2024년 미래농고 역량강화 국외현장실습
- 광용 정
- 1월 2일
- 2분 분량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 주최하고, 지구촌농업교류센터가 주관한 2024년 미래농고 역량강화 국외현장실습은 미래농고(홍천농고, 충북생명산업고, 호남원예고) 3개교 2학년 및 3학년 98명, 동행 인솔 및 전문가 22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구촌농업교류센터는 미래농고 총 7개 과정 중 미래농고 원예 1기와 2기, 화훼 1기와 2기, 과수 1기 연수 등 5개 과정을 맡아 진행하였다.
올해의 국외현장실습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에 농업 선진국의 경험을 더하여 국제 경쟁력·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 농업인재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하고, 연수에 참가한 학생은 ① 다양한 농산업 분야 중 ‘나’에게 맞는 취․창업 분야 발견, ② 성공적 취․창업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 계획 수립을 교육 목표로 계획되었다.
2023년 국외현장실습과 다른 점 첫 번째는 연수 국가의 확대 시행이다. 지난해 네덜란드, 뉴질랜드, 독일 3개국에서 진행한 국외현장실습을 올해는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5개국에서 진행하였다.
두 번째는 지난해 미래농고 학교별로 모둠활동과 견학 등 1일 과정으로 운영한 국내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국외현장 교육에서 배우고 싶은 사항과 진로를 생각하며 작성하게 한 『국외현장실습계획서』의 개발, 배부, 취합 등 관리로 대체하였다. 특히, 보고 싶은 국외 농업 현장이나 기술을 『국외현장실습계획서』에 작성하게 하여 방문 기관이나 농장 섭외 시 수요 조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개인의 연수 목표도 설정할 수 있게끔 하였다.
세 번째는 국내교육 과정에 청년농업인을 활용한 교육을 추가한 것이다. 출발 1일 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진행한 국외연수 사전교육 과정에 과수, 화훼, 원예 분야의 청년농업인이 영농창업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제도나 교육, 홍보, 경영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였고, 어려움 극복 과정이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연수를 앞둔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네 번째는 모둠활동에 변화이다. 지난해 국외현장실습 과정에서 진행한 모둠활동 내용은 “미래 농업·농촌의 변화 양상에 따른 유망 취창업 분야 선정, 전문가(창업)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토의”가 주된 내용이다. 올해는 국외연수 학습 목표 달성에 집중하는 모둠활동을 진행하였다. “함께 학습하고 함께 정리하기(With study, With write)”를 주제로 진행한 모둠활동의 주된 내용은 “동료와 함께 학습한 후 알고 가는 방문지! 준비된 질문! 학습한 내용 토의와 결과 함께 정리하기!”로 요약된다. 기관이나 농장을 방문하기 전에 사전학습과 질문 도출로 연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고, 과정별 우수 모둠활동의 결과물은 성과공유회에서 다른 기수 학생들과 공유하는 발표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2024년 7월 연수 대상과 여름 방학, 중간고사, FFK대회, 수능시험 등 주요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국외현장실습 날짜와 프로그램 설계를 시작한 후 몇 차례 피드백을 거쳐 기초 일정을 확정하였다.
2024년 10월 전문가, 인솔자, 담당 교사 등 본 교육과정 관계자 간의 국외현장실습 취지와 목적, 업무 분장, 안전관리 계획과, 모둠활동 내용, 국내 사전교육, 성과 공유회 등 향후 일정을 공유하기 위한 국외현장실습 『출국 전(前) 교육지도 사전협의회』를 진행하였다. 온라인 ZOOM을 활용하여 짧은 시간 진행하였지만 국외현장실습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뜻깊은 자리였다.
2024년 10월 미래농고 원예 1기 연수를 시작으로 11월 까지 5개 과정 국외현장실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2024년 11월 28일(목) 많은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성과공유회 및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아무쪼록, 교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과 교사가 이번 국외현장실습이 도움이 되어 진로 설정이나 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